카발2 오픈베타테스트 2012.11.14 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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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발아래두고 싶은가? 약자의 희망을 위해 싸울 것인가? 당신의 심장은 어디를 향해 뛰는가!

기회의 땅, 고대륙 에크텐시아

인간이 가장 무섭다.
에크텐시아에서는 강력한 마물이나 마벽 너머 미지의 세계만큼 무서운 존재가 바로 사람이다.

개척시대의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고대륙 탐사는 본대륙에서 갖지 못했던 기회와 큰 부를 가져다 주었지만 그만큼 이를 위해 탐사대가
소모품처럼 스러지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풍조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오직 살아남는 자가 갖게 되는 살벌한 상황에서 가능한 ‘내 편’이 피해를 덜 입는 것이 바라는 바일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만큼 희생을 감당해야 하는 것은 ‘상대 편’이 될 것이다.

여러 배경을 가지고 결성된 단체들은 서로 같은 목적을 위해 협력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결속은 목적이 다하면 쉽게
와해되었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 피 흘리고 있는 것을 목도하더라도 그들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연하게 외면하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이 결여된 초기 개척 상황에서 사람들은 더 큰 목적, 즉 더 넒은 지역을 탐사하고 더 큰 유산을 찾아내기 위해
그들을 단단하게 묶어줄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익단체의 탄생

본대륙에서 넘어온 귀족 및 왕족 세력과 결탁한 탐사대들은 그들만의 단체인 ‘알드레시아 개척 투자 협회’를 구성하고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다른 속셈들을 가진 기득권층의 모임이라 그다지 돈독한 결속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최근 고대륙에서 북서부 카르텔에 경제적으로 예속되어 있던 지주 및 용병단들이 고대륙과의 독립된 무역로를
개척하면서 ‘에크텐시아 상공업 연합회’라는 독립 세력을 구성하게 되자, 경제인 연합 정도의 입장이던 북서부 카르텔도
강한 위기 의식을 느끼고 대책 회의를 소집하기에 이른다.

이 회의에서 단순한 개척 투자협이라는 의미에서 확장, 고대륙 북서부 상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의 의사 결정기구라는 입장을
강조해, 에크텐시아 개척 투자 협회 대신 ‘북서부 카르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협의한다.

에크텐시아 상공업 연합회는 이후 북서부 카르텔에 의존하지 않는 신규 무역로를 확보하고 ‘남부 카르텔’로 발전한다.

영웅이 일어서다

그리고 두 걸출한 인물, 북서부 카르텔의 중심에 있는 ‘라인펠트’와 남부 카르텔 결성을 주도한 ‘에크스틸’은 전선을 맞대고
아슬아슬한 긴장과 불안 사이에서 시대에 남을 카리스마를 발한다.

‘알드레시아 개척 투자 협회’vs.‘에크텐시아 상공업 연합회’

‘알드레시아 개척 투자 협회(이하 북서부 카르텔)’에 맞서는 단체로 급부상한 ‘에크텐시아 상공업 연합회’는 기득권에
대적하여 갈등을 만들어내게 된다.

북서부 카르텔, 자본을 가지다

북서부 카르텔은 본대륙 알드레시아의 귀족 및 왕국 세력과 결탁된 에크텐시아의 가장 거대한 고대륙 투자회사 연합체이다.

크고 작은 자회사들이 있지만 핵심이 되는 투자회사는 총 6개이고 이들의 대주주인 본대륙 국가들까지 포함해 북서부
카르텔이라 부른다.

북서부 카르텔은 초기에 산발적으로 결성되었던 탐사대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인력과 자본을 끌어모아 순식간에 고대륙
탐사를 지원하는 가장 큰 사업 단체가 되었다.

이들 외에도 개별적으로 고대륙간 각종 경제 활동을 하는 인구들도 있지만 그들 역시 많은 부분을 알게 모르게 북서부
카르텔에 의존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대륙에서 발견된 고문서를 해독할 사람이 필요해서 전문가들을 찾았더니 대부분 북서부 카르텔 하의 아카데미
소속이더라 하는 식이다.

북서부 카르텔에 소속된다는 것은 체계화된 관리와 각종 물자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점은 일하는 만큼 높은 보수를 약속한다는 점이었다.

갈등의 시작

그래서 고위 관리자들은 대부분 본대륙의 귀족들이고 실제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그 아래 소속된 일반인이었지만 고대륙
탐사 시대, 가장 ‘안정된 직장’이라는 점에서 사람들은 기꺼이 그 위치 관계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지나고 많은 자원과 부가 고대륙 투자회사들을 통해 본대륙으로 흘러가면서 대륙간의 갈등이 고조되기
시작한다.

본대륙의 부자들이 통이 큰 투자를 했고 고대륙에도 많은 이익이 남기는 했지만, 고대륙의 사람들이 피를 흘려 얻어낸 부의
상당수가 본대륙으로 들어가는 현실은 감정적으로 갈등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그들이 아무리 목숨을 걸고 일하더라도 귀족 자제들이 차지하고 있는 관리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거친 태양 아래 상처투성이인 그들에게 간혹 얼굴만 비치고 본국으로 숨어버리는 귀족 관리는 공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50여 년, 2세대가 지나는 동안 고대륙에서 태어난 이들도 많았으며 더 이상 본대륙을 본국으로 여기지 않는 사람도
상당수였다.

결국, ‘고대륙의 부는 고대륙인에게’라는 구호와 함께 알드레시아 개척 투자 협회를 대체할 수 있는 독립체를 만들게 된다.

남부 카르텔, 사람을 가지다

고대륙에서 영지를 개척한 영주들과 이들간의 중계를 통해 부를 쌓아온 상인들, 그리고 이들을 호위하고 유물 발굴을
주도하는 용병단과 고대륙민들이 모여서 ‘에크텐시아 상공업 연합회(이하 남부 카르텔)’라는 조직을 창설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들은 그 동안 쌓은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북서부 카르텔과는 독립된 무역로를 개척하여 급속히 세를 확장하기 시작했다.

남부 카르텔은 에크텐시아 대륙의 동쪽 항구를 시작으로 마벽을 따라 이어지는 도시들에 거점을 확보, 기존 북서쪽에 분포한
북서부 카르텔의 세력권을 감싸안는 형태의 전선을 형성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다지 위협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북서부 카르텔은 이들 남부 카르텔이 점점 대중의 인기까지 얻어가자 더는
관망해서는 안 되겠다고 판단, 더욱 공고한 담합을 천명하기에 이른다.

첨예한 대립의 시대

북서부 카르텔은 남부 카르텔의 세력 확대를 막기 위해 매점매석을 통한 시장 교란이나 남부 카르텔 핵심 인사를 매수하는
등의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게 된다.

이는 남부 카르텔을 더욱 자극하게 되고, 결국 이들이 북서부 카르텔의 무역로도 접수하는 꿈을 꾸게 한다.

원래 가진 세력권을 지키고 더욱 강화하려는 집단과 새로운 세력을 형성하고 기존 세력권까지 잠식하고자 하는 또다른 집단.

두 이익 공동체의 대립은 고대륙을 넘어전 에디아에 무거운 긴장과 큰 변혁을 가져온다.

포스 연구 통합, 6개 클래스 확립

메가스에 라인펠트 포스 트레이닝 스쿨이 설립된 이후 거의 모든 폴리스에 1개 이상의 아카데미가 세워졌고, 더욱 강해지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라인펠트의 연구 발표가 포스 발전에 획기적인 역할을 하기는 했으나 기본적으로 포스 능력자들은 본대륙에서부터
건너왔다. 먼저 시작해서 시행착오를 겪은 그들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준이 아니었다.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포스를 운용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는 시간이 가면서 체계를 잡아 동대륙에 2개, 서대륙에 4개의
포스 클래스
가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동대륙의 클래스는 아직 여러 이해 관계의 대립으로 민간인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은자들의 연합인 은자림에서
은자들을 꾸준히 육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러 제약으로 인해 그 규모는 극히 작다.

고대 포스 클래스를 복원하다

고대륙에서는 동대륙의 클래스 2개를 제외한 서대륙 4개의 클래스를 바탕으로 포스 능력자들을 교육했다.

그 결과 5959년 고대륙에서도 자체적인 클래스를 완성, 발표하는 데 성공하니 그들이 바로 ‘포스 아처’‘포스
블레이더’
이다.

본대륙의 각기 다른 지역 아카데미에서 시작되어 고대륙을 거쳐 체계를 잡게 된 이들 6개의 클래스는 북서부 카르텔과 남부
카르텔 또는 그 어떤 국가에도 얽매이지 않는, 고대륙 주민의 생존과 생활을 돕는 큰 힘이 된다.

북서부 카르텔에서는 이 모든 결과가 라인펠트의 공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남부 카르텔에서는 반쪽짜리 연구로 생색내는
것이라 반박하며 부정하고 있다.

4차 개척기의 종료

그러나 실제로 이들 클래스가 제 모양을 갖춘 데는 전 대륙의 자발적인 연구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희생된 지난 개척 역사
속 전사들 공이 가장 컸다.

상대할 마물도 없고 여러 제약이 많은 본대륙에서는 더이상 새로운 아카데미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고대륙은 이제 포스 능력자를 양성하는 거대한 기구로 자리잡는다. 이 사건을 기점으로, 고대륙 4차 개척기는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본다.

그리고 이제 세계는 카르텔 전쟁과 더불어 역사상 가장 뜨겁고 치열한 경쟁의 시대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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